꽁꽁언 강가에서 죽음의 공포를 느끼다
겨울의 꽁꽁언 강가를 본적있는가!
매일 다니던 길에서
매일 보던 강가인데
오늘은 왠지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평안해 보이는 겨울 강가
강 아랫쪽은 물이 콸콸 넘쳐났다.
어떻게 물이 흐르고 있는지 궁금했다
물이 적게 흐르는 댐의 둑을 밟고 다가가보았다
충분히 건널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가까이 가 수록 꽁꽁 언 얼음을 너무 가소롭게 보았나보다
갑자기 물에 빠질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며 공포가 밀려왔다.
만약 이 얼음아래로 빠진다면
몇초사이에 수많은 생각이 지나간다.
죽음의 공포....
생각해 본적이 없던 공포....
강 아래에 시커멓게 보이는 물속
그냥 얼어있는 강가라고 생각했는데
얼음 아래 강가는 내 생각보다 훨씬 더 깊었다.
죽음의 공포를 느낄만큼...
서로의 삶이 그냥 평범하게 보이지만
다가가서 가까이 바라보면 상상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있다
보다 아름다운 느낌
외롭고 아픈 느낌
우리 삶이 이렇게 자연과 닮아있었다.
당신의 삶은 어떠한가요?
오늘은 나와 다른 당신의 삶에도 귀를 기울이고 싶습니다.
꽁꽁언 강가같다면 조금은 따뜻하게 해주고 싶네요
우린 다 같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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