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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쉼터

부산 달맞이길에서 "속시원한 대구탕" 한그릇

부산은 지금 상당히 따스한 날이라서

겨울여행지로도 부족함이 없는것 같다.

여행은 긴장을 풀게 해주고

잠시 복잡한 머릿속을 휴식을 할수있게 해주니

꼭 필요한 존재가 아닌가 싶다.

긴장이 풀려서인가?

나도모르게 알콜을 절제없이  드링킹하게 된다.

이날도 전날 너무 과하게 달리다보니

속풀이가 필요했다.

부산을 다녀간 지인에게 속풀이로 좋은 음식을 물어보니

 해장으로 맑은국물을 좋아한다면

달맞이길에 위치한 속시원한 대구탕 한번 들러보란다.

아주 딱 일거라고 ......

해장으로는 얼큰한 국물보다는

맑은 국물을 좋아하는 취향의 나로서는

그말에 귀가 번뜩했다.

그래서 당장 고고씽 ~~~~

 

 

 

 

 

 

 

 

메뉴는 대구탕 딱 한가지뿐이다.

단촐하니 이런집이 전문성있고 좋은데

살짝 아쉽기도 하다.

대구찜도 맛있는데....

그런건 없으니.......

무튼 우리는 속시원한 대구탕 2인분을 주문했다,.

 

 

 

 

 

 

 

 

이 돌김이 참 맛있어보인다.

이것도 이집만의 별미네........

그냥 먹어도 달달한게 맛있다.

 

 

 

 

 

 

 

 

 

나머지 곁찬들 ~~

오이무침이 상콤하니 괜찮더구만 ~

 

 

 

 

 

 

 

 

1인분에 만원인 대구탕

밥도 함께포함된 금액 ~

 

 

 

 

 

 

 

 

그릇이 큼직하니 ~~~~

보기만해도 맑은국물에 속이 풀리는듯 ~~~

 

 

 

 

 

 

 

 

 

대구는 먹을게 없다.

 푹 ~ 고아서겠지?......

그래도 생선살점이 조금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나마 우리일행은 속풀이가 필요했기에

이것으로 만족하기!!!

 

 

 

 

 

 

 

 

귀한살점 건져서 먹어보고 ~~~

역시 냉동대구와는 맛 자체가 다르다.

 

 

 

 

 

 

 

 

돌김에 밥을 싸먹어도 맛있고........

 

 

 

 

 

 

 

 

남은 국물에 남은 밥말아

오이무침올려 먹어도 맛있다 ~~~~`

 

 

대구탕에서 이 집만의  특별한 맛은 느끼지 못했다.

하긴 맑은 국물에 특별함을 기대했던 내가 잘못이지.....

하지만 부산 달맞이길에 태양빛이 삭 ~ 들어오는

아늑한 곳에 자리를 잘 잡은듯~~~했다.

식사를 하는 내내 ~ 창으로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에 기분이 좋아졌기 때문~~~

 

속풀이할때 매운얼큰한 국물보다는

맑은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부산 달맞이길에 위치한 속시원한 대구탕을 가보시길 ~~~

 거부할수없는 유혹일듯 ~~

 

 

 

* 내 돈주고 직접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