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쉼터
그래도 비가 내려야겠지?
건축 이야기
2017. 6. 8. 08:40
오늘은 농가 주택 지붕공사를 하는 날이다.
기존의 지붕에서 약 5cm처마를 달아내는 작업과 함께
전체적인 지붕개량공사를 진행중이다.
이런날에는 날씨가 상당히 중요하다.
옥상공사는 비가 조금 오더라도
공사면적이 평평하기 때문에 그리 위험하지는 않지만
지붕공사를 할때는 맞배형태에
기본적인 높이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다.
때문에 지붕공사를 할때는 날씨에 유독 신경이 곤두서는데 ........
하늘이 꾸물꾸물 ~ 비가 오려는 눈치다.....
예전같았으면 "비야 제발 내리지마라"...했을텐데
요즘들어 너무 가물다보니
그래도 비가 내려야겠자? 라는 생각이 든다.
손발이 척척 맞는 팀원들과 함께
약 3시간 만에 평고대 작업이 마쳐진 상태!!
날씨에 위협? 을 받아ㅋㅋ
전문기술이 나왔을수도 있지만
이젠 정말 어디서도 찾을수없는
대단한 기술자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측면의 창고부분까지 지붕을 만들어
연장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쉬운 작업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손발 척척 맞추어 작업해준 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자~~~~~ 평고대 작업이 마쳐졌으니
이제 칼라강판 지붕재로 덮으면 되는데
그전에 비가 내린다면??
단도리를 해야하겠지만 ......
내친김에 대지를 흠뻑 적시도록 비가 내려주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