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브 옥상방수 & 난간기와 칼라강판 교체 (한산 모시관)

 

저희가 금번에 시공하게 된 곳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한산모시관 입니다.

현재  리모델링공사로 내부 수리를 하는 중인데요.

더불어  슬라브 옥상방수와

난간부분의 기와를 칼라강판으로 교체하게 되었는데

저희가 옥상방수공사와  난간기와를  칼라강판 기와로 교체하는  

부분의 작업을 맡아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산 모시홍보관은  

 우리나라의 전통섬유의 우수성,

역사성,문화적 가치를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백재시대때부터 시작된 우라나의 미를  상징하는

 여름 전통옷감 "모시"에 관한 것이라

그만큼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무엇보다  한산모시짜기가 

 세계 유네스코에 인류무형유산에 등재 되었고

이러한 소중한 기술을 보호하고자

국가에서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매우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유산입니다.

 

천연염색 모시의 우수성과 기품, 그리고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홍보관인 만큼

저희도 큰 사명감을 가지고 공사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우수한 "건축"이 있으면

우수한 "구조"가 있는것이고 ,

우수한 "옥상방수"가 되려면

  우수한 "공법"이 있어야 합니다.

건물을 보호 하려면

옥상방수의 합리성 뿐만이 아니라

플러스알파를 갖춘 공법이 반드시 동반 되어야

완벽한 옥상방수라고 말 할 수 있을텐데요.

 

들어가는 출입구 부분의 난간기와를 칼라강판 기와로 교체와 더불어

 슬라브옥상방수 바닥까지 완벽한 공법으로

시공하여  모시 홍보관의 품격을 높이고

앞으로 더욱 오랜 시간동안 건물이 잘 지켜져야 하는것에 포인트를 맞추어

 앞서 말씀드린" 우수한 공법"으로  완성하게 된 작업 입니다.

 

 

 

 

 

 

먼저 난간대에 설치되어 있는 기와를

걷어내어 자루에 담아 페기처리를 합니다.

건축페기물은 아무데나 버리는 것은 위법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페기물처리를 해야 하고

그에 따른 비용은 부과 될 수 있습니다.

 

 

 

 

 

 

 

건물 전체사면을 돌아가면서

기와를 걷어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결코 쉬운작업은 아니지만

이렇게 하면 지붕의 무게가 가벼워져

건물에 하중을 받지않아 좋습니다.

 

 

 

 

 

 

 

슬라브옥상에는 목재설치 작업을 해서

물이 흘러내려가는 구배를 만들어주고  

물 배수구를 새롭게 타공하여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고

완만하게 배수되도록 작업을 했습니다.

목재를 한층 높게 설치하여 칼라강판지붕재로 덮어 주었기  때문에

 옥상방수종류 중에서  아마도 가장 우수한 공법이지 않나 싶습니다.

 

 

 

 

 

 

 

슬라브바닥 목재 설치 작업팀과

난간기와 칼라강판 교체 작업팀을 두개조로 나누어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난간기와를 칼라강판 기와로 교체하는데에는

높이에 따라 다르지만 장비를 타고 작업을 해야 하므로

상당히 위험하고 더딘 작업중 하나 입니다.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라는 부분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난간부분은 칼라강판 고전 기와로 시공하여

우리나라의 전통미를 살려주었고 

옥상바닥에는 슬레이트형 칼라강판으로 시공하여

보행이  가능하면서

물빠짐이 수월 할 수 있도록 작업을 했습니다.

 

 

 

 

 

 

 

다소 넓은 면적의 옥상방수공사는

이렇게 가운데 용마루부분을 중심으로

양측면으로 배수 되도록 했으며,

 가장 빠르게 배수 할 수 있는 구조 입니다.

 

 

 

 

 

 

옥상 위에 있던 물탱크실에는

벽면을 만들고 지붕을 만들어

물탱크가 비에 맞지 않도록 작업을 했습니다. 

벽면은 파라펫을 이용해서 막음작업을 해서

빗물로 인한 부식이 없도록 단도리 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옥탑부분에는  

고전기와형태의 칼라강판으로 지붕을 씌워

전통미를  살려보았습니다.

 

 

 

 

 

슬라브옥상방수& 난간기와 칼라강판교체작업이 완료된

한산 모시관 정면의 모습 입니다.

전통미는 그대로살리고

방수성능은 전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드 되었으니

유네스코에 등재된  고품격에 맞는듯 합니다.

연직하중을 받은 지붕이나 바닥은

한쪽 방향으로 부재를 병렬시키면

그  방향으로만 힘이 흐르지만

 2 방향으로 부재를 배열하면

힘은 다방향으로 흘러 곡률이나 지지조건등에 의해

축력을 전달하는 기능을 갖게 됩니다.

더불어 튼튼한 바닥이자 지붕이 하나 더 생겨

단열에도 아주 효과적이며

많은 사람의 보행에도 문제없이

튼튼하고 안전하게, 오랫동안 건물을 지켜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약 2주동안 작업을 진행을 하면서

하나하나 그 어느것도 대충 넘어가지 않고

최선을 다해 꼼꼼하게 공사를 마무리 한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아주멋진 작품 하나가 탄생한듯 합니다.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잘 지켜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전통의 천연섬유의 위대성이

더~ 많이 알려지길 바라면서!

저희는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