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충남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어요
피톤치트가 많은 편백나무숲을 가려고 들렸는데 너무너무 더워서 주차장에서 부터 걸어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작은 계곡에서 쉬다가 왔답니다.
충남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입장료는 주차비는 1000원이구요 대인은 2000원입니다.
65세 이상되는 분은 무료^^
캠핑장은 텐트하나당 2000원의 사용로만 내면되는데요 시설이 좋지는 않더라구요
저렴하고 시원하게 휴가를 즐길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주차장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편백나무 숲과 물놀이 장도 있다고 합니다.
요즘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한데 낮에는 정말 엄청 강렬한 태양때문에 그늘을 찾아 헤메이게 되네요
그래서 충남 보령까지 와서는 그 좋다는 편백나무숲도 가보지 못하고T.T 걸어올라가야 한다고 해서 못가고
미친듯이 시원한 곳을 찾다가 가까운 곳에 물을 발견했죠^^
그런데 물이 얼마 없고 뿌옇게 보여서 살짝 실망을 했는데 어쩌겠어요 너무 더워서 정신이 다 혼미혼미한데
지금 물을 가릴때가 아니었어요
너무 덥고 땀이 나서 머리가 아프고 멍~한 상태였든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행들도 정상은 아닌듯 물을 보더니 무조건 신발을 벗고 들어가더라구요
가까이서 보니까 물이 얼마나 맑은지 돌이 미끄럽지도 않고 이끼도 없이 깨끗했어요
하루종일 야외에서 일을하다보면 땀을 너무 흘려서 머리가 아프신 적 있지않으세요?
저에게는 오늘이 그런 머리아픈 날입니다. 멍~하면서 두통이 계속있었는데요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순간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었어요
갑자기 안개가 싹 걷히는 느낌이랄까요?
정말 신기했어요
물 속에 돌을 밟으면서 걸어가니까 지압이 되서 더 시원한 것 같아요
충남 보령 성주산 휴양림의 물이 또 이렇게 좋은가 실감하는 순간이었네요
이렇게 한참을 앉아서 이야기도 하고 더위도 식혔습니다.
진짜 여름에는 계곡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계곡 위쪽에는 바위에 앉아서 옥수수를 먹는 어르신들도 보이고 물에 들어가서 노는 어린이들도 보입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계곡에 발을 담그니까 더위가 싹 식으면서 피곤이 싹 풀렸습니다.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요 시원한 계곡물 보시고 더위 식히셨으면 좋겠네요
충남 보령 성주산 휴양림 계곡물 동영상
충남 보령 성주산 휴양림에서 물장난치는 사람들 동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