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쉼터

해운대 동백섬.... 소나무와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 ~

건축 이야기 2017. 1. 2. 07:46

부산해운대 동백섬은

아름다운 소나무와 바위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을

바라보며 걸을수있는 매력이 있다.

겨울이지만 별로 춥지 않은 관계로

걷기에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니

그동안의 근심들이 싹 사라지고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는것 같다.

 

일몰 시간에 가니까 훨씬  운치있고 낭만이 있어 좋았다.

 

 

 

 

 

 

 

해지는 모습을 보며  오늘 나는 무엇을 하며

하루를 보냈는지 돌아보게 되고

잘못은 뉘우치고 잘한것은 스스로 칭찬하는 시간을 가진다.

사는데는 어떤 기준이 없이

내가 스스로의 잣대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누구와 비교하거나 저울질 하지 않는다.

때문에 내가 갖고 있는 기준의 선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바르게 살고 있는것이 아닐까 싶다.

 

 

 

 

 

부산의 소나무가 이렇게 멋질줄은 몰랐다.

특히 동백섬에 있는 소나무들은

전부 튼튼하고 바다의 풍경과 너무 잘 어우러지는

한폯의 그림같은 비주얼이다.

 

 

 

 

 

소나무가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여름의 해운대와 겨울의 해운대는 참 다르다.

일단 사람이 많이 없어서 한가롭다는거~

그리고 왠지 평화롭게 느껴지는 것 ~~

바다를 가로질러 가는 배한척밖에는

그 무엇도 시야를  방해하는 것이 없다.

그래서인지 부산에 온 중에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데크길 조성이 잘 되어 있어

이길을  쭉 걷다가보니 나도모르게 만보는 걸었다며

핸드폰의 만보계가 표시를 해준다.

여기서 apec정삼회담 장소까지 걸어

조선호텔정문쪽으로 가면 한바퀴를 돌게 되는데

그 코스가 정말 좋았다.

 

 

 

 

 

 

 

 

동백섬을 걷다가 만난 인어공주 ~~~

동백섬의 인어공주의 전설은 동화책과다르게

또 다른 내용이 있었다.

 

 

 

 

 

 

동백섬 황옥공주의 전설 ~

 

 

 

 

 

 

 

 

전설을 읽고나니 고향이 그리워

저멀리  바라보는 모습이란 생각에

괜스레 짠해지는 ........

 

 

 

 

 

 

 

우리는 데크길을 걸어서 다시 해운대로 돌아왔다.

진 해운대의 모습은 쓸쓸하지만

그런모습에서 머릿속을 깨끗하게 해주는것 같아

깔끔하게 마음 정리를 하고 돌아왔다.

해운대 바다와 동백섬을 다녀오니

더 없이 멋진 힐링코스가 되지 않았나 싶다.

새해 소원도 빌고

지친마음어루만지는 시간 ~

앞으로는 마음이 복잡할때 해운대 동백섬으로  달려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