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쉼터

현장의 소소한 이모저모~

건축 이야기 2017. 9. 16. 08:27

이날의 작업현장은

상가건물에 간판을 먼저 떼어내고

칼라강판 공사 후  다시 부착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먼저 간판을 떼어내려면 크레인 작업이 필요한데

현장 주변이 복잡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크레인이 가동하기 시작하면 시끄럽기도 하거니와

진행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마칠때까지 긴장을 하게 되는데

이때 현장주변이 복잡하기라도 한다면

상당히 예민 해질 수 밖에 없는 작업이다.

 

 

 

 

거리에 지나다니는 차나 사람이 있으면

상당히 위험할법한 크레인 작업~

그럴일은 없겠지만...... 만에하나

크레인을 이동중 간판이 떨어지기라도 해서

거리에 사람이나 차가 다치기라도 한다면

보통 큰일이 아니기 때문에 나도모르게 긴장이 되는데

사람도 없고 차량도 없으니 안심하고 작업을 진행 할 수 있었다.

 

 

 

 

무사히 간판을 떼어 안전한 위치에 내려놓고  

 칼라강판 공사에 착수!

 

 

 

 

 

현장 옆쪽으로는

귀여운 백구 두마리가 있는데

이 녀석들은 짖지도 않고 사람을 아주 좋아한다.

가끔 현장에서 반려동물들을 만나는데

짖어대기 시작하면 정신이 없다.

이 녀석들은 조용히 있어주니

너무 고맙더라는 ......

 

 

 

 

많이 마르긴 했지만

살만 통통 찌면

얼굴이 귀여운 편이다.

 

 

 

 

물을 다라이로 떠놓은것을 보면

주인의 사랑이 넘치는듯 ~ ㅋㅋㅋㅋ

현장의 본 공사부터 소소한 부분까지

모두 체크해야 하여

작업이 마쳐질때까지 안전 해야 하기에

작업중에는 두뇌의 모든회로가 풀가동을 하는것 같다.

하지만 무사히 잘 마쳐졌기에

더 뿌듯하고 감사한 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