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쉼터
900년의 세월을 지켜온 < 청주 압각수>
건축 이야기
2016. 9. 11. 09:05
충청북도 기념물 제 5호인 청주 압각수
청주시 상당구 중앙공원에 위치한다.
이 은행나무는 고려때부터 이곳에 있었다고 한다.
수령은 900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이렇게 건재한것을 보면
신비로움이 담긴 나무인것은 분명한듯 ~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은행나무라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다.
이름은 나뭇잎 혹은 그뿌리의 모양이 오리발 모양에
가깝다고 하여 붙여진 별칭이다.
높이는 약30cm, 밑둘레는 8.6m 이라고한다.
추석이 되다보니
중앙공원에 할아버지들이 윷놀이로 한창이시다.
역시 어른신들은 그 전통의 맥을 이어가시면서
전통의 재미를 느끼시는듯 ~
9월의 공원의 풍경이 참 푸르르고 좋다 ~
요즘들어 가을이란 계절이 참 좋아지는듯 ~~~
청주 압각수 옆쪽으로 위치해있는
충청도 병마절도사영의 출입문 ~
이곳안쪽의 병영에서 중2품의 병마절도사가
충청도의 군사업무를 주관하였는데
왜란과 호란을 겪으면서 청주의 군사적 중요성이 강조되자
1651년에 해미에서 병영을 옮겨왔다고 한다.
정면세칸 측면의 2칸 1층의 가운데 대문을 달아
출입하도록 하였고
기둥은 네모진 높은 화강석 주초위에 세워 대문의 장중함과 안정감을 준
조선시대 후기 병명의 출입문 형식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다.
중앙공원에 위치해있는
900년의 세월을 간직한 청주 압각수 ~
왠지 이 은행나무를 보니
좋은일이 가득할거 같은 예감이 들면서 ....
괜스레 기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