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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쉼터

마음까지 풍성한 가을의 풍경

가을.......

일년중 마음이 풍성한  계절이 있다면

바로 가을이 아닐까 싶다.

익어가는 곡식들과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과실들로

굳이 먹지 않아도 보기만해도 배부른!

탐스런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는 계절이니 말이다....

 

 

 

 

 

 

요즘은 옛날처럼 먹을게 없어서

배고픈 사람이 없고 너무 많이 먹어서

오히려 적게 먹으려고 노력하는 시대이지만

이상하게  노랗게 익어가는 황금빛 물결의 곡식들을 보면  기분 좋다.

 

 

 

 

 

 

꽉찬 벼 일수록 고개를 숙이는것처럼 .......

겸손의 미덕을 배울 수 있고 ~

 

 

 

 

 

 

 

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대추가

가을의 풍성함을 만끽하게 한다.

 

 

 

 

 

 

대추나무는 대추의 열매를 맻히기 위해

봄과여름 동안 최선을 다해

땅속의 양분을 빨아들아고 물을 먹으며

태양을 받고 병충해로 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그런 부단한 노력이 있었고

목적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가을에 이렇게 풍성한 열매를 맻는다.

 

 

 

 

 

 

 

 

만약에 대추나무가

힘들다고 양분도 빨아들이지 않으며

귀찮다고 물도 먹지 않으며

뜨겁다고 태양을 피하고

벌레가 와도 고스란히 당하고만 있었다면

과연 지금의 열매를 맺힐 수 있었을까?

 

 

 

 

 

 

 

 

대추나무의 부단한 노력으로 ,

 벼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지금의 열매를 맺을 수 있었을 것이고  

사람들에게 풍성함을 선물하는 것이 아닐까 ......

자연에게서 겸손을 배우고,

자연에게서 인생을 배운다.

마음까지 풍성한 가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