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를 걸어다니다가 정말 재미있는 핫도그집을 보았어요
밥을 먹어서 별로 배고프지는 않았는데
이름이 너무 재미나 보여서 저도 모르게 발걸음이 향했어요
양아치,날나리, 조폭,시다바리 ,곱사리, 꼴동 등등
평범하고 먹어본듯한 핫도그에 이름을 달리 붙여주니
또 새롭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손님을 유혹하기에 아주 핫한 아이템 같다는 생각이 ......
소스 이름도 너무 재미있어요
븅신~소스~
이건 왜 븅신 소스냐고 물어보니
먹고나면 븅신이 되기 때문이라고 해요
꼬장소스는?
먹고나면 꼬장을 부린다고 ㅎㅎㅎㅎ
개위험 소스, 개도라이, 미친 바베큐, 꼴값소스
소스가 한 50개 정도 되는데
이거 이름짓느라 정말 힘들었을것 같아요 ㅎㅎㅎㅎ
만득이 와 치즈핫도그 를 주문했어요
만득이는 사이즈가 너무 커서 다 못먹을 정도였어요
물론 가격도 비싸니 크기도 커야 하지만요
이건 치즈인데
속에 소세지 대신 치즈가 들어있다는 ....
은근히 맛있었어요
따끈한 핫도그 먹으며 시내를 걷다보니
10대 때 생각이 나네요
가끔 이렇게 해봐야 겠어요
다음에는 꼽사리도 먹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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