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진천을 지나가다보면
항상 멋진 다리가 보이는데
알고보니 진천에 있는 이 농다리는
천년이란 시간에도 무너지지 않고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영험한 기운과, 역사를 가진 농다리라고 한다.
요즘처럼 날 좋을때 산책하기도 좋고해서
주말에 시간내어 다녀오게 되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라 연두빛의 나뭇잎들과
화사한 봄꽃들이
너무 아름답운 풍경을 연출해준다.
진천 농다리와 함께 주변 풍경도 너무 환상 적임
이 돌다리가 바로 그 영험하다는 진천 농다리!
사이 좋지 않은 부부가 이 농다리에서 기도를 하고 나면
사이도 좋아지고 하는일도 잘 된다고 하니
기왕이면 이렇게 좋은기운을 가진곳으로 나들이를 오는게 좋을듯!
다리를 건너면서 마음속으로 소원도 빌어본다.
진천 농다리를 지나서 걸어올라가다보면
초평저수지가 나오는데
초평 저수지를 끼고 쭉 걸어가다보면 하늘다리가 나온다.
하늘다리까지 가면 진천농다리 산책로는 끝이다.
규모가 큰편은 아니라서 가볍게 산책하기 딱 좋은 코스!
하늘다리로 가기위해 걸어올라가다보니
이쁜꽃이 있길래 이름을 보니 박태기나무란다.
화사한 붉은빛이 인상적이었음!
벗꽃이 져서 조금 아쉽다.
벗꽃이 활짝 피면 정말 아름다울것 같다.
내년에는 한주 더 땡겨서
벗꽃이 활짝 피었을때 와봐야겠다.
이 길이 초평저수지를 바라보면서
하늘다리까지 가는 길인데
나무데크로 조성된 둘레길을 걷다보니
숲의 싱그러움과 시원함이 너무 좋게 느껴진다.
땀이 살짝 날때쯤 ~ 바람 살살 불어주니
그간의 스트레스가 말끔하게 사라지는것 같다.
멀리보이는 멋진다리가 바로 하늘다리인데
그 다리가 진천 농다리 코스의 마지막!
하늘다리까지 가느라 바빠서 더이상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너무 힘들지도 않게 숲속을 거닐고
게다가 멋진 하늘다리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농다리까지!
봄날 산책코스로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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