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즐겨먹는 샤브샤브~
샤브샤브집은 청주에서 안가본 곳이 없을정도로
다~ 가본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용암동 샤브정 점심특선이 마음에 든다.
다른곳도 가성비 좋긴하지만
야채외에 다른 음식들이 많아
야채보다는 다른 음식들을 먹게되고 그로인해
과식을 하게 되는것 같아서 살짝 망설이게 된다.
또 어떤곳은 야채의 가짓수가 적고
어떤곳은 샤브쌈 야채를 리필할때 추가요금이 있는데다 ,
어떤곳은 라이스페이퍼 추가요금까지 받더라......
이곳 용암동 샤브정 점심특선은
내가 좋아하는 야채와 뜨끈한 국물, 그리고
고기만 먹을 수 있어 과식 안해서 좋고
추가요금이 없이
무한리필로 신선한 야채들을 먹을 수 있어 좋다.
그렇게 야채만 먹고 싶을때는 어김없이
청주 용암동 샤브정으로 오는데
올때마다 항상 만족시켜주는것 같다.
신선한 야채들을 보면 보는것만으로 싱그러워지고~~~
간단하게 후식으로 과일 두가지 정도와
상추쌈밥, 그리고 라면과 쌀국수사리 등
아주 간단하게 기본적인것만 있다.
처음에는 좀....... 없어보였는데
야채를 먹다보면 배불러서
이것도 먹지 못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밥과 죽끓여먹을 계란과 김가루 ,
그리고 각종 추가양념들과 참기름이 준비되어 있고
식탁마다 구비되어 있는 세가지 소스를 제외한
나머지 소스들이 이곳에 준비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땅콩소스를 곁들여 먹는것을 좋아했는데
샤브정의 땅콩소스는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패스~~~
라이스페이퍼를 적셔줄 온수와
샤브육수도 준비되어 있어서
자신이 알아서 체인지하거나 추가해서 먹으면 되고
기본적인 종류의 아이스크림과
밀크커피, 그리고 원두커피가 준비되어있다.
쥬스는 두가지 정도가 있는데
이것도 거의 안먹게 되더라는 ........
예전에는 야채란! 사람이 먹는것이 아닌
소나 닭이 먹는 풀로 생각했다.
먹어도 상추나 깻잎정도?
그런데 야채를 정말 좋아하는 와이프를 만나서
야채라는걸 먹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거의 야채 신봉자 수준 ~ㅋㅋㅋ
그러나! 한 식당만 너무 자주 가면 질리기 때문에
다른 식당에도 다니면서 먹곤하는데
야채가 먹고 싶을때 점심특선은
가성비 용암동 샤브정 만한 곳도 없는듯...
다만 야채만 계속 먹고 싶은건 아니기 때문에 ...........
고기도 호주산쇠고기와 한우, 그리고 돼지고기가 있는데
그날 당기는 것으로 선택해서 먹으면 된다.
호주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1인 9,900원이고
한우는 12,900원으로
한우샤브샤브도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무엇보다 용암동 샤브정이 좋은점은
평일이나 주말이나 점심특선의 가격은 같다는 부분이다.
하지만 저녁식사 가격은 달라지는데
저녁에는 호주산 쇠고기와 샐러드바 이용이 14,900원이고
한우와 샐러드바 이용은 17,900원으로 다른 샤브집들과 동일하다.
뜨끈한 육수를 끓이면서........
전날의 숙취가 플릴 정도 ㅋㅋㅋㅋ
육수속에 유부와 오뎅도 넣어 먹으면
다시 소주를 부르는 안주...ㅋㅋㅋㅋ
아삭한 숙주도 한몫을 한다.
라이스페이퍼에 야채가득 ~
고기는 한점 ~
돌돌말아 입속에 넣으면 ??
그다음은 상상에 맡기기~
살짝 허접하긴 하지만
상추쌈밥도 좋고~~~
이렇게 먹고나면
왠지 안심이 된다.
건강한 음식을 먹었다는 생각에 안심!
요즘 먹거리들이 믿을수가 없어서
먹고 죽기밖에 더하겠냐.......싶은데
죽을걸 알면서도 먹는건 너무 슬프지 않은가?
물론 야채들에도 농약을 어마무시하게 뿌린다면
이것도 살충제 계란과 다를바가 없겠지만
씻는것만 잘 한다면 야채 자체적으로
해독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은 안심이 되는것!
무튼 이날도 청주 용암동 샤브정에서
야채 가득가득 ~ 먹고 왔다.
* 온전히 내돈 내고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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