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다른건 우리 육지와 비숫한데 야자나무 하나가 다른점
그 하나만 달라도 상당히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는걸 알았다
게다가 길가에 수국이 피어있는데 마치 해외를 온듯 착각을 하게 했다
육지에도 나무가 야자수에다 길가에 피는 꽃이
수국이라면 얼마나 다른 느낌이 들까? 싶었다.
아마도 매일 해외여행을 하는 느낌일 듯 !
가끔은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싶단 생각을 한다
아침에 일어날때도 알람소리에 일어나는게 아니라
눈이 떠져서 일어나는 그런 상황~
아이가 놀기를 시작했는데 계속되는 놀이에
갑자기 숙제와 공부는 했는지 걱정이 되면서 ...
그만 놀라고 잔소리가 시작된다. 쩝.......
놀기를 마칠때까지 기다릴수도 있는데
왜그리 매일 시간에 쫒겨서 사는 것인지 .....
제주도에 갔을때 함덕해수욕장을 들렀었는데
바다가 어찌나 아름다운지
우리가족은 무엇인가에 홀린듯
물속으로 들어갔다
한참을 놀다보니 금세 식사시간이 다 ~ 되었는게 아닌가 ...
할수없이 점심을 먹기 위해 물놀이를 그만두고
밥을 먹는데 ....
갑자기, 점심먹는게 그렇게 중요한가??
놀러와서 까지 시간에 꼭 얽매일 필요가 있을까? 싶어
서둘러 밥을 먹고 다시 바다로 나갔지만
이미 모든것은 변해 있었다
우리 마음도 감정도 .......날씨도 .....
가끔은 아주 가끔은 시간에 얽매이지말고
조금은 자유롭게 하고 싶은걸 해보며 살고 싶다
늘 술을 마시는 사람은 그 맛을 모르고
늘 수다 떨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사색의 소중함을 모른다
나 역시 시간을 너무너무 중요하게만 생각했던 사람이기에
이젠 그 시간의 중요성에서 한번은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휴대폰도 잠시 꺼두어야 그 수명이 더 오래 간다고 한다
가끔은 내 머릿속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시간의 얽매임에서 잠시 자유를 찾아 달리고 싶다.
그렇게 조절 할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러기에 나는 너무 겁이 많아진듯!
먼저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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