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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택 지붕개량/ 지붕공사

 

 

-농가주택 지붕개량 지붕공사 -

 

 

 

 

 

안녕하세요 예지건축 입니다

이제 며칠후면 우리나라의 대명절인 설날이네요

2015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월

좋은일로 가득한 새해가 되길 바라면서

미리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 많이 받으세요 ^^

대박

 

오늘은 낙후가 심했던 농가주택에 지붕개량공사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이곳은  어머님 홀로살고 계시는 댁인데요

기와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내부로의 누수가 심한데도  

자녀분들이 부담 스러울까봐  아무 말씀 안하시고 사셨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작년 추석때 자녀분들이 오셔서 집안의 심한 누수를 발견하고는

 집이 무너지겠다는 걱정에  공사를 의뢰하시게 된 사례 입니다

 

 

 

 

 

 

 

이 농가주택은 증조부때부터 사시던 집인데

집을 지은지 어언 200년 이 다 되어 간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초가지붕으로 시작해 현재는 기와로 시공이 되어 있었는데요

밟자마자 부수어지는 현상으로

집이 무너지지 않은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하중의 부담과 지붕의 수평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기와를 어느정도는 내리고 평고대 작업에 들어갑니다

기와를 내릴 때에는 페기물 처리비용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부분은 미리 알아두신다면 예산을 잡으실때 도움이 될것 같네요

 

 

 

 

 

 

 

 

 

 

기존의 서까래에 평고대 고정을 위해

175mm스크류볼트를 사용해 단단하게 고정을 했습니다

집이 아래로 많이 주저 앉았기 때문에 구배를 재 설계하여

물이 가장 잘 흘러내릴 수 있는 각도로 시공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평고대는 사람으로 치자면 허리 역할을 하는 근간이 되어주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언젠가부터는 자주 불어닥치는 태풍으로 인해

자재가 날아가고  뉴스에서는  목재틀까지 날아간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목재와 목재사이의 연결과

형태를 결정짓는 노하우가 포인트적인  부분 입니다

자사는 20년의 시공력으로  그 어떤 태풍에라도

절대 날아가지 않도록 튼튼하게 작업을 했답니다  

 

 

 

 

 

 

 

 

 

 

연장을 하게되는 처마부분에는 빛이 환하게 들어올 수 있으면서

비 바람을  막을 수 있도록 폴리카보네이트 무색으로 시공을 하고

처마앞쪽으로는 물받이로 마감을 했습니다

 

 

 

 

 

 

 

비가올때 신발 벗는곳으로 물이 들이치지 않고

햇빛이 들어와 따뜻한 공간으로 사용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폴리카보네이트로 선택을 했는데

누구보다 어머님께서 가장 좋아하셨답니다 ^^

 

 

 

 

 

칼라강판 색상이 여러가지인데

어머님이 혼자사시는 경우 대부분 적색을 선택 하시는데요  

시공후는 산뜻한 느낌이 있어서 더 좋아하시는것 같아요  

 

 

 

 

 

 

자재가 날아가지 않도록 캡이 씌워져 있는 스크류볼트로 고정을 합니다

못머리에 캡이 씌워져 있어서 방수적인 효과도 볼 수 있고

일반못에 비해 힘이 두배나 강하기 때문에

 어떤 태풍에도 끄덕없이 견고해서 좋습니다

 

 

 

 

 

 

무너져 내리고 있던 박공부분도 살리고

앤드캡으로 마감하니 화사한 느낌이 들면서

완전 새로운 집 같은 느낌이 들죠?

 

 

 

 

 

 

 

 

기와는 대부분 ㄱ자임부분에서 누수가 많이 발생을 하는데

지붕속에 물해침을 시공하였기 때문에

빗물이 절대로 침투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주택의 뒷쪽에 있는 창고인데요

양철이 너무 낡아서 걷어내고

새로운 칼라강판으로 깔끔하게 시공해드렸답니다 ^^

 

 

 

 

 

본체와 깔맞춤으로 너무 잘 어우러지죠?

 

 

 

 

 

작업내내  내 부모집 같은 마음으로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정성을 듬뿍 담은 것 같습니다

무거웠던 돌기와는 내리고 조금은 가벼운 칼라강판으로 시공을 했으니

앞으로 20~ 30년은 무난히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사를 하면서 느낀건데요 

  금번 주택의 부모님 처럼 자식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말 도 못하시고

무너지는 집에서 살고 계시는 것은 아닌지 ......

이번 설명절 부모님집을 한번 둘러보시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지붕은  안전한지...... 새는곳은 없는지 .......

그럼 저는 이쯤에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