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방수나 지붕공사를 하러 다니다보면
정말 여러형태의 건물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금번에 시공한 주택건물도
맞배지붕과 평평한 옥상이 함께 있는
약간 독특한 형태의 슬라브옥상,지붕 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형태의 주택 지붕을
많이 공사했었는데 언제가부터 한동안 뜸~ 하다가
오랜만에 의뢰가 들어와 지붕개량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붕에는 토기와로 시공이 되어 있었는데요.
이런 지붕의 단점은 하중이 너무 버겁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기와의 수명이 다되어
일부 낙상하고 깨져있는데다 노후도가 상당해서
더이상 방수의 기능을 할수가 없는 상태 입니다.
하중부담으로 작용하는 지붕위의 기와는 철거를 하고
무게가 가벼운 칼라강판으로 시공하면
전보다 더 훨씬 오랫동안 튼튼하게
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지붕위의 기와를 철거해서 버리려면
지정된 장소에 비용을 내고 페기처리를 해야 합니다.
건축자재를 아무데나 버리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지정된 장소에 버려야 하는데요.
그렇게되면 페기물 처리비용이 부과되게 되는데
금번 주택의 주인께서는 기와를 내려서
옥상바닥에 깔아 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지붕의 기와는 옥상바닥에 매립을 하면서
페기물 처리비용을 줄여보는 방법으로 공사를 진행합니다.
기와를 철거하여 옥상 바닥으로 내리는 작업도
분량이 만만치 않습니다.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지만
주인께서 지붕공사비용을 아껴보시고자
하는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에
고생을 무릅쓰고 작업을 해드렸습니다.
토기와 이다보니 흙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기와를 올릴때 흙을 사용해서 고정을 하기 때문에
이 정도의 흙먼지는 감당해야 하지만
마치 봄철 황사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ㅎㅎㅎ
슬라브지붕개량공사에서 중요한건 배수부분입니다.
어느지붕이나 옥상이나 배수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금번 주택도 지붕에서 내려오는 물과
옥상에서 배수되는 물을 중앙집수하여
한군데로 배출되도록 작업을 했습니다.
기초적인 작업이 끝나고
칼라강판으로 지붕개량공사에 들어갑니다.
저희가 사용한 칼라강판은 홑칼라강판에
폼판넬이 부착되어 있어
단열과 보온에도 아주 효과적인 지붕재 입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더라도
지붕개량공사와 함께 단열과 보온까지 함께 효과를 볼수있으니
아주 이상적인 효율성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지붕에는 기와형태의 칼라강판으로 시공해서
지붕의 멋스러움을 살렸고
슬라브옥상에는 슬레이트형태의 칼라강판으로
시공하여 보행에 불편함이 없이
물빠짐이 수월 할 수 있도록 작업을 했습니다.
토기와의 흙 때문에
지붕개량 완성된 사진이 조금 지저분 하지만
물청소 한번 하고 나면
아주 블링블링하고 이쁜 슬라브 지붕이 될듯 합니다. ㅎㅎ
지붕처마에는 꽃문양이 새겨진 앤드캡으로
이쁘게 마감을 했고, 그린색상의 칼라강판이
화사한 봄과 아주 잘 어우러지는듯 하지요?
칼라강판 지붕개량공사를 통해 기능적인 성능이나
에너지 성능도 업그레이드 되고
무엇보다 미관적인 부분까지 개선이 되니
여러모로 일석삼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는 새롭게 개선된 지붕아래서
행복한 일 많이 생기시길 바라면서
저희는 기분 좋게 귀가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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