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게 너무 많은 요즘이다보니
끼니마다 무얼먹을까? 선택하는것도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요즘거의 재앙수준인 AI나 구제역 때문에
고기는 조금 꺼려지는게 사실.......
고기가 아니면 먹을게 없다고 느껴지면서
부쩍 메뉴선택에 장애가 온다.
이럴때는 역시 가장 안전하게
채식단으로 차려진 집밥이 최고가 아닌가 싶다.
청주 용암동에 위치한 한식뷔페 청미는
현금가로 5000원이면 맛있는 집밥같은 식사를 할수있는데
한끼니 식사로는 손색이 없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가성비 훌륭한 식당이라는 생각이 든다.
청미가 바로 옆에도
행복한 밥상이라는 한식뷔페가 있는데
왜 유독 용암동에만 가성비 뛰어난
한식뷔페가 몰려있는지 살짝 불만이다.
우리동내에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
여러가지 반찬들이 있는데
잡채와 제육볶음, 두부조림, 콩나물, 배추겉절이등
식욕을 돋구는 반찬들로 차려져있다.
이날 감자조림이 아주 매콤하고 맛있었음 ...
양배추샐러드나 미역은
신선도가 괜찮은편 ~
이 전은 굳이 무슨 전이냐고 물어보지는 않았으나
매생이 전 같은 느낌~~~
깻잎 절임도 어디선가 사온게 아니라
생깻잎으로 직접 재우신것 같았다.
신선한 상추도 듬뿍 ~~~~
후식으로는 빵과 수정과 숭늉이 준비되어 있다.
또 한가지 좋은점은 막걸리도 무료라는 점 ! ㅋㅋㅋㅋ
전체적인 메뉴한컷! ~~~
호박죽을 에피타이저 듬뿍 떠 오고~
국은 배추된장국인데
매콤하니 아주 맛있었다.
매월 1, 3주 일요일은 휴무,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8시까지라고 하니
점심이 아닌 저녁에 와서 먹어도 참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늘높은줄 모르고 물가가 치솟는 요즘 ,
5000원의 한식뷔페는
거의 봉사수준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우리에게는 너무 고마운 식당!
집밥이 그리울때 한번씩 와서 먹어주어야 겠다.
*내돈내고 먹은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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